"5언더파 이상 몰아쳐야 하이원컵 우승"
"몰아치는 선수가 하이원컵을 품에 안는다."
15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 골프장(파72. 6496야드)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컵 SBS채리티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2억원) 2라운드의 리더보드 최상단을 장식하는 선두의 이름이 수시로 바뀌었다.
2라운드를 시작할 때는 김하늘(21.코오롱엘로드), 안선주(22.하이마트), 이보미(21.하이마트)의 차지였다가, 서희경(21.하이트)이 치고 올라오는가 하면, 김영(29,스킨푸드)이 리더보드 최상단을 차지하다, 다시 김하늘이 되찾았다 18번 홀(파4)에서 탭인 버디를 성공시킨 정일미(37,기가골프)가 혼자 이름을 올렸다.
그러기도 잠깐, 뒤 조에서 쫓아오던 배경은(24)과 홍란(23.먼싱웨어)이 마지막에 이름을 올리면서 피 말리는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결국 대회 2라운드 공동 선두는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 중인 정일미 배경은 등 미국 LPGA에서 활약하는 '해외파' 선수들과 '국내파' 홍란 등 3명이 차지했다.
공동 4위에는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의 서희경과 김영이 랭크돼 있으며, 공동 6위권에 김하늘, 유소연(19.하이마트), 문현희(26.하나은행) 등 6명이 이름을 올려놓았다.
공동 11위권도 중간합계 4언더파를 때린 강수연(33) 이보미 등 5명이 포진해있다.
전문가들은 "공동1위에서 공동 11위까지 타수차이가 3타에 불과해 누구든 우승 후보가 될 수 있다"면서 "최종 라운드에서 뛰어난 집중력과 든든한 배짱으로 무기로 몰아치기에 성공하는 선수가 우승컵과 함께 우승 상금 2억 원을 거머쥘 것이다"고 내다보고 있다.
특히 최종 라운드에서는 그린의 스피드가 빨라지고 핀도 1, 2라운드에 비해 훨씬 어려운 곳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돼 5 또는 6언더파 이상의 몰아치기에 성공하면 그만큼 다른 선수들과 격차를 더 크게 벌일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국내선수 가운데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으로서 선두권 1타 차이에서 챔피언 앞 조에서 홀가분하게 플레이를 하게 된 서희경이 역전승을 자주 하는 선수로 꼽히고, 집중력이 뛰어난 선수로는 공동 6위권으로 선두와 2타 차이에 있는 유소연이 꼽힌다.
서희경은 기자회견에서 “선두와 타수차이가 크지 않아 오늘 경기 막바지에 불안했던 샷 감만 잡으면 내일 해볼 만 할 것 같다”고 밝혔다.
7주간의 휴식기 동안 구슬땀을 흘린 홍란의 선전도 기대된다. 상반기에 단 3차례만 톱10에 이름을 올리는 등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홍란은 "휴식기 동안 거의 모든 샷을 교정했다"면서 "해외파 언니들에 주눅 들지 않고 내 플레이에 집중하면서 국내파 자존심을 지키고 싶다"고 말했다.
2라운드에서 보기 1개에 버디 5개를 잡은 정일미는 지난 2003년 김영주골프 여자오픈 우승 이후 약 6년 만에, 배경은은 지난 2005년 신세계배 KLPGA 선수권대회 우승 이후 약 4년 만에 각각 국내 대회 우승을 노리게 됐다.
LPGA이사 겸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정일미는 특히 라운드 내내 미소를 띠며 후배선수들을 격려하는 등 원숙한 모습을 보여 갤러리들로 부터 박수를 받았다.
위험관리설계, 노후대책설계, 세금관리설계 - 보험설계업무
자료 : 삼성생명, 기업보험, 단체보험, 연금보험, 퇴직연금, 퇴직보험, 통합보험, 가업승계, CEO플랜, 종신보험, 저축보험,
'커뮤니티 > 커뮤니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과다르게 공부하는 방법 (0) | 2009.08.23 |
---|---|
<8월 3주 부동산 점검> - 주요 뉴스, 신규분양, 청약결과 등 (0) | 2009.08.18 |
멘토 Best100: 월드스타 9명이야기 (0) | 2009.08.09 |
다이어트 명심보감 (0) | 2009.08.02 |
6월 땅값 변동률 0.16%…3개월 연속↑ (0) | 2009.07.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