室內裝飾/interior data

실내디자인 설계 프로세스 - 2

프리랜서 김 2008. 12. 11. 12:24

2. 실내디자인 설계 PROCESS

1. 이론적 배경에 관하여

이론적 배경을 중심으로 실내공간 설계의 프로세스(진행, 과정, 순서)를 설명하고자 합니다. 실무를 하면서도 작업을 하여 보았고 학교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면서도 해보았는데요.... 다른 중요한 것도 많지만 디자인 작업의 올바른 PROCESS가 많이 중요합니다.

실무를 할 적에도 그렇고 학교에서 학생들도 그렇고 어떤 프로젝트를 시작을 하면 그 진행방법을 잘 모르던지 아니면 그 진행방법을 무시하여서 그런지 디자인이 잘 진행되지 않고 엉뚱한 방향으로 간다던지그 자리에서 맴돈다던지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기본 조사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트래싱 페이퍼에 도면을 바로 그려 들어가는 경우가 많지요.

그렇게 되면 일단 작업이 빨랑 진행되는 듯 하지만 좋은 계획안이 나오기 어렵고, 잘못 진행이 되었을 경우에도 어디가 잘못 되었는지... 그 원인을 찾기가 어렵지요. 여러 시행착오를 거치다 보니까 그래도....

처음에 다소 시간이 걸리고 다소 늦을지 모르지만 제가 아래에 소개하는 논문처럼 그 순서대로 작업을 진행하는 것이 정석일 듯 싶네요. 아래의 내용은 제가 계획한 실내공간을 대상으로 작업을 진행하면서 준비한 사항으로 논문을 작성한 것입니다.

 

 

• 1단계 - 서론

여기에서는 연구의 목적, 방법, 범위가 나오게 됩니다. 어떤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어떻게 디자인을 시작할 것인가가 이곳에서 보여지게 되지요

• 2단계 - 해당 공간에 대한 일반적인 고찰

여러 논문과 참고 자료를 찾아 해당 시설에 대한 일반적인 자료를 모으고 정리 분석을 합니다. 커피숍을 설계한다고 하면 커피숍에 대한 이런 저런 자료를 모으는 것입니다.

• 3단계 - 해당 공간의 특성 고찰

해당 공간의 어떤 특징에 대한 자료 조사입니다. 많은 커피숍 중에서 어떤 커피숍을 만들 것인가 어떤 특징을 부여할 것인가. 어린이 전용 치과 병원이라 하면 2단계에서는 치과병원에 대한 자료를 모아야 하고 3단계에서는 어린이에 대한 자료를 모아야 하겠지요.

그리고 이 단계에서 중요한 것은 실제로 지어진 공간을 방문하고 사진 자료를 모으면서 경쟁이 될 만한 공간에 대한 많은 자료를 모으고 분석하여야 합니다. 어떤 학생은 졸업작품으로 목욕탕을 설계하면서도 우리나라의 부산에서 제일로 크다는 허심청에도 안가보고 설계를 하는 경우가 있지요. 평면도를 그리고 입면도, 투시도까지 다 그린 다음에 나중에 보니 기존에 존재하는 지어있는 실내공간보다도 못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이 영화를 만들었다고 해요.

여러분의 모든 것을 투자하여 혹은 여러분의 많은 것을 투자하여 영화를 만들었는데 그 영화를 본 사람이, 어.... 저 영화 어디서 본듯하다, 어.... 저 영화 어디서 본 영화보다도 못하다. 어.... 저 영화 왜 저렇게 만들었지.... 하는 이야기 들으면 기분 많이 나쁘겠지요...

• 4단계 - 해당 공간 실내디자인 계획

드디어 해당 공간의 실내계획을 시작하는 겁니다. 여기에서도 도면을 바로 들어가기 전에 Design Policy, Color Concept을 미리 이론적으로 언어학적으로 정리를 하여 놓고 그 정리가 다 된 다음 실지 설계에 들어갑니다.

• 5단계 - 결론

그리하여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그리하여 나는 이렇게 디자인을 하였다. 그리하여 이 프로젝트를 할 적에 이렇게 하여야 한다 하는 내용을 정리하여 적은 것입니다. 자.... 그러면

아래의 사항을 클릭하여 제가 작성한 논문을 꼼꼼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논문을 자알 살펴보시고 여러분이 어떤 실지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거나 또는 가상의 프로젝트를 설계할 적에 아래의 순서대로 진행을 하여 나간다면 그 진행 방법이 바로 올바를 실내디자인으로 가는 정석일 것입니다.

대학 캠퍼스 다목적 홀 실내디자인에 관한 연구

Ⅰ. 서 론 http://sb.dpc.ac.kr/~jska/htm/study/multi/02.htm

Ⅱ. 대학교육과 대학문화시설의 일반적 고찰 http://sb.dpc.ac.kr/~jska/htm/study/multi/03.htm

Ⅲ. 캠퍼스 다목적 홀의 일반적 특성 http://sb.dpc.ac.kr/~jska/htm/study/multi/04.htm

Ⅳ. 대학생을 위한 다목적 홀 공간계획 http://sb.dpc.ac.kr/~jska/htm/study/multi/05.htm

Ⅴ. 결 론 http://sb.dpc.ac.kr/~jska/htm/study/multi/06.htm

자.... 그러면... 이제는 이론적 배경을 마치고 실시 작업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2. 실무적 디자인에 관하여

• Step 01-시작하기 전에

제가 디자인을 하는 방법만이 꼭 정석이고 최선은 아닙니다. 그러나 아래의 순서대로 디자인을 진행하면 더욱 효과적으로 아름다운 디자인을 진행하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저의 생각은 우선 디자인을 시작하기 전에 우리가 왜 사는지?,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나름의 느낌이 있으면 하는데 아래에 소개하는 멋을 먼저 맛보기를 권합니다.

• Step 02-디자이너의 공간

디자이너는 주위의 많은 것들을 직접 혹은 간접의 맛을 보아야 합니다. 그럼으로 디자이너 주변의 공간은 많은 것들을 보고 느끼고 맛 볼 수 있는 공간이 형성되어야 합니다. 여건상 그렇지 못하더라도 디자이너가 자발적으로 본인의 주위를 그러한 환경으로 만들려는 관심과 애정이 필요합니다. 또한 평소에 디자인에 관한 여러 자료를 조사 보관, 정리하여 놓을 필요가 있습니다.

• Step 03-Design Trend 사전 조사

디자인을 더욱더 잘 하고자 한다면 평소부터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많아야 합니다. 고전을 비롯한 현대 디자인의 흐름과 경향에 대한 자료조사가 수시로 되어야 하며, 또한 그 자료를 컴퓨터라는 매체를 통하여 디지털화 시켜 놓으면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하더라도 기본(Basic)이 될 수 있습니다. 아래의 사이트는 내가 모아놓은 디자인 정보입니다. http://sb.dpc.ac.kr/~jska/htm/0design.htm

• Step 04-Project에 대한 이론적 배경 마련

어떤 프로젝트에 대한 실내도면을 그리기에 앞서 해당 공간에 대한 일반적인 고찰이 있어야 합니다. 디자인을 하려는 시설들에 대한 사전 자료조사로서 해당시설에 대한 일반적인 고찰과 특성, 기 실행된 건물의 사례조사, 분석이 필요합니다. 아래의 사이트에는 D대학 다목적 홀을 배경으로 연구한 논문으로 그 내용을 보고 그와 같은 형식으로 자신의 프로젝트에 관하여 미리 준비를 합니다.

< 大學 캠퍼스 多目的 홀의 室內디자인에 關한 硏究 >

http://sb.dpc.ac.kr/~jska/htm/study/multi/01.htm

• Step 05-Site Analysis (대지 분석)

프로젝트를 진행하기에 앞서 주변 환경에 대한 분석이 필요합니다. 실제 사업주에 의하여 정하여진 공간도 그렇고 학생의 작품으로 가상의 프로젝트를 진행할 적에도 미리 위치를 선정하여 그 해당 공간의 입지분석, 교통분석, 주변환경 분석,Vehicle(교통)과 Pedestrian(보행자) 경쟁업체 등의 조사와 분석이 필요합니다.

• Step 06-Schedule Plan (공정표 작성)

아무리 좋은 설계가 되더라도 일정이 지나면 소용이 없습니다. 특히 실무에서 현장과 맞물려 작업을 할 적에 현장의 진행상황을 정확히 검토하여 미리 디자인되어야 합니다. 학생들과 수업을 하다보면 간혹 시간 때문에 그렇게 하지 못하였다는 경우도 있고, 앞부분에 너무 치중을 하여 다음 단계로 진행이 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처음부터 천체 공정을 알맞게 공정표를 작성하여 진행하는 습관을 꼭 들여야 합니다. 또한 각 공간별 Check List를 작성하여 하나하나 빠짐없이 검토가 되어야 합니다.

• Step 07-Data Research (자료 조사)

이제 몸으로 발로 본인이 직접 자료를 조사합니다. 경쟁이 되는 장소를 방문하여 직접 공간을 체험하고 사진도 찍고 도면도 그려봅니다. 책이나 인터넷을 통하여도 자료조사가 가능하지만, 직접 그 공간을 방문하여 맛을 보는 것과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본인이 직접 해당 공간을 체험하여 그 장단점을 파악하여 보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아래의 사이트는 제가 조사한 자료사이트입니다.

특급 호텔 자료조사 http://sb.dpc.ac.kr/~jska/htm/hot-re.htm

콘도미니엄 자료조사 http://sb.dpc.ac.kr/~jska/htm/con-re.htm

• Step 08-Design Concept 설정

디자인설계를 시작하기에 앞서 어떻게 할 것인가의 방향을 정합니다. 어떻게 디자인을 할 것인가를 작전을 짠다고 하는 내용으로, 앞서 조사한 디자인 경향과 사업주의 요구사항, 주변 환경여건 등을 조사하여 반영하여야 합니다. 전체 디자인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핵(核)이 되는 작업으로 아래의 글은 D 대학 다목적 홀의 설계할 적의 디자인 컨셉입니다.

본 다목적 홀의 전체 평면의 디자인정책(Design Policy)은 다음 네 가지 관점에서 접근한다.

① 우선 이곳은 대학 내의 시설로서 그 사용자에 대한 검토이다. 그 어느 누구보다도 학생들이 많이 사 용하는 장소이어야 하므로 견고하고 튼튼하게, 연령층은 20-30대로 현대적인 표현으로, 또 교육을 하 는 곳으로 밝고 환한 느낌으로 디자인을 한다.

② 다목적 홀에 대한 기능성으로, 변화에 대처하는 가변성 있는, 공연 상연 집회 등 복합성을 고려한 디 자인이 되어야 한다.

③ 현대의 경향(Trend)으로 남들과 다르게 살고 싶어함의 표현으로 차별화 되는 공간과 자연스러움이 느껴지는 연출이 필요하다.

④ 또한 마지막으로 본 건물의 내, 외부의 기본은 노출 콘크리트로 마감 되어있어 그에 따른 실내, 외마 감 및 표현들도, 그 어떤 인공적인 색이나 마감보다는 소재 자체의 색과 질감으로, 현대적이면서도 인위적이지 않은 디자인으로 상호조화가 요구된다.

• Step 09-Color Concept 설정

계획의 그 적용부위에 따른 가장 主가 되는 색(Main Color), 보조가 되는 색(Sub Color), 강조가 되는 부위의 색(Accent Color)을 미리 정합니다. 색으로만 보여주는 것보다는 그러한 색으로 마감된 실제공간의 사진을 제시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아래의 글은 D대학 다목적홀 설계시 적용된 색채계획입니다.

① 주된 색(Main Color)은 노출 콘크리트의 자체색인 회색이다.

② 노출 콘크리트의 Gray Color는 精製되고 차분하고 세련된 느낌을 주는 색으로

③ 지적이고, 전문적이고, 안정된 색이지만 다소 차갑고, 소외감을 주는 경향이 있다.

④ 보조색(Sub Color)은 노출 콘크리트와 경쾌하게 만날 수 있는 녹청색(Greenish Blue, 10BG)을 適用

⑤ 바닥은 무채색인 회색과 잘 연결이 되도록 따듯한 흰색(Warm White)과 검정을 混合하여 사용하고 부분적인 장식 벽과 문은 산뜻한 느낌의 무늬목(Moabi Wood)을 사용하며 천장은 깔끔한 느낌의 따듯한 흰색(Warm White)으로 계획한다.

⑥ 강조색(Accent Color)으로는 부분적으로 명도가 높고 中彩度의 暖色을 사용하여 신선하고 경쾌한 느낌을 주도록 계획한다.

• Step 10-Grade (格,수준) 설정

계획하는 공간의 수준(grade)을 미리 잘 파악하여야 합니다. 대개의 사업주(Owner)의 경우 그냥 싸고 좋은 디자인하기를 원하는데 사업주가 얼마나 투자를 할 것인지에 대해 미리 언약(다짐)을 받아 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쉽게 이야기하자면 사업주가 커피숍을 원한다면 과연 얼마 짜리 커피를 팔려고 하는가에 대한 정보가 필요합니다. 그 정보에 따라 공간이 달리 형성되어, 커피를 엄청 좋은 소파에서 넉넉한 공간으로 설계할 수도 있고, 의자도 없이 커피를 서서 마셔야하는 공간으로 설계할 수도 있습니다.

대단위 프로젝트의 경우에는 기획실, 운영 팀에서 미리 그 수준에 대한 정보가 제공되겠지만, 소규모 프로젝트의 경우나, 사업주가 수준에 대한 막연한 생각만 가지고 있다면 디자이너가 사전 주변환경, 경쟁업체, 사용대상을 잘 파악하여 사업주와 상의를 꼭 하여야 합니다. 소홀히 하기 쉬운 과정이나 이 과정이 잘못되면, 아무리 좋은 공간계획이 나오더라도 설계로만 끝나는 경우도 있고, 또한 실행이 되더라도 완공후 장사가 안 된다던 지... 하여 오너는 물론이고 디자이너도 많은 피해를 보게 됩니다. 학생들이 가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경우에도 물론 설계에 들어가기 전에, 본인이 해당건물이 들어설 주변 여건과 기능을 파악하여, 꼭 그 수준을 정하고 시작하여야 합니다. 어느 위치에 어떤 사람들을 위한 얼마 짜리 커피를 파는 공간을 설계할 것인가를 미리 정하여야 합니다.

• Step 11-Image Plan

해당 공간은 어떠한 느낌일까? 그 느낌을 모아봅니다. 글로서 적어보는 것도 좋지만 아래와 같이 그래픽 이미지를 모아 정리를 하면 계획하고자 하는 해당 공간의 느낌과 색채 분위기를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업주, 인테리어사무실 소장, 지도교수에게 설득력 있게 설명하기도 용이하고 이해력도 빠를 것입니다.

• Step 12-Image Plan -분위기, 가구, 마감재

해당 공간을 어떠한 분위기로 디자인할 것인가. 어떤 느낌의 어떤 마감재, 가구를 쓸 것인가 Design Concept, Color Concept에 맞게 자료를 준비합니다. 또한 이렇게 선별된 이미지를 가지고, 디자이너는 그 공간이 이렇게 구성될 것이라고 미리 사업주, 소장, 지도교수와 대화를 통하여 정리를 해 들어가면 그 사람들의 의견도 수렴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설계가 진행됩니다. 실내디자인을 포함한 산업디자인은 자기 혼자만 좋아서 되는, 자기 자신만의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 Step 13-Image Plan -공간별 이미지 분석

설계할 공간의 큰 경우 각 공간별 어떠한 분위기로 연출을 할 것인가 그 느낌을 모아봅니다. 해당 평면도와 함께 각 실(室)별로 해당공간의 수준(Grade)과 컨셉이 유사한 참고될만한 또한 경쟁대상이 될만한, 분위기의 자료를 모아 정리합니다.

• Step 14-Site Plan

실내디자인의 경우에는 많이 접하지 않는 부분이지만 모델하우스와 같은 전시공간이나, 신축(新築), 단독 건물의 경우에는 건물의 배치와 외부 진입에 대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가장 효율적인 원활한 동선의 배치가 되어야 하며, 주변과의 관계, 진입, 주차동선을 파악하여 주 출입과 배치를 계획을 하며, 또한 외부공간(Street Furniture)에 대한 계획도 함께 진행되어야 합니다.

• Step 15-Zoning Plan

해당 공간을 어떻게 배치하여 볼 것인가 계획을 합니다. 방위와 외부전망, 진입관계를 살펴보고 들어가야 기능들을 이리 저리 배치하여 봅니다. 설계를 시작하기에 앞서 하는 매우 중요한 작업으로 일정한 간격의 Grid를 그려놓고 작업하면 편리하며 여러 가지 방안을 찾아보고 각각의 장단점을 분석해 봅니다. 몇 가지의 배치를 하여 본 후, 설계에 들어가기 앞서 지도교수나 설계사무실 소장이나, 사업주(Owner)와 그 배치에 대하여 협의를 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 좋습니다. 몇 개의 대안(Alternative)을 작성해 보면 그 중에 가장 효율적인 배치가 눈에 띄게 되고, 각 대안의 장단점을 분석하여 상의를 하며 자신의 계획하고자 하는 의도를 설명합니다. 상의를 하지 않고 혼자서만 계속 설계를 하였다가 시간 만 낭비하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 Step 16-Image Sketch

평면을 그리기 전에 준비된 여러 자료를 보며 디자인을 할 각 부위를 개략적으로 스케치하여 봅니다. 잘 그리지 않아도 되지만 이것저것 머리 속에 있는 생각들을 꺼내 보며, 이 과정에서 다른 곳에서 본 좋은 자료가 있다면 자신의 프로젝트에 적용하여도 봅니다. 좋은 자료를 찾아 잘 적용하고 모방하는 것도 창조의 한 과정입니다.

• Step 17-평면-입면-입체 함께 검토

전시관, 단독 건물, 상업공간 등과 같이 외부 입면(Facade)이 중요한 프로젝트일 경우에는 내부 공간을 설계하며 외부 입면 디자인을 아래에 놓고 함께 계획을 하며 평면을 입면에, 입면을 평면에 반영하며 설계를 진행합니다. 또한 가구나 간단한 제품의 경우에도 입면과 입체를 함께 작업을 진행하면 용이합니다.

• Step 18-외부 Facade Plan

전시관, 상업공간같이 외부 입면(Facade)이 많이 중요한 경우에는 간단히 여러 외부투시도를 그려 검토하여 평면에 반영합니다. 또한 상업공간의 경우 외부입면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사업주의 의견을 타진하여 보아야 합니다. 제가 사용하는 방법인 간단히 그리는 투시도법은 아래의 사이트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 Step 19-기본 평면도 그리기

자. 이제 평면도를 그려봅니다. 학생들의 경우 어떤 프로젝트가 시작되면, 먼저 트레이싱페이퍼 깔아놓고 이렇게 도면 먼저 그리며 시작하는 경우가 있는데, 위에서도 보다시피 위의 여러 단계를 거친 후에야 평면도를 그려야 하는 것입니다. 해당 공간이 자신만의 것이 아님으로 도면은 자기가 보기도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설명을 하여야 합니다. 그러므로 잘 그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디자인 의도를 분명하고, 잘 표현하여야 합니다. 나는 이러한 생각으로 이렇게 도면을 그렸다는 것을 분명히 나타나 있고 설명되어야 합니다. 그럼으로 자신이 계획한 의도를 전부 다 적어 두는 것이 현명합니다. 자신이 빠트리고 설명을 하지 않은 경우, 상대방이 질문을 하여 그때,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라고 답변하게 되면, 자칫 변명으로 들릴 수도 있습니다.

• Step 20-가구 배치와 마감재

같은 평면 안에서도 여러 가지 형태의 가구 배치가 가능합니다. 가구배치와 마감재를 표현하여 봅니다. 호텔 객실이나 콘도 객실과 같이 같은 형태의 많은 가구가 필요할 경우에는 디자이너가 요구하는 형태로 대량 생산이 가능함으로 디자이너가 원하는 형태로 가구를 제작의뢰 할 수 있습니다. 소규모 커피숍이나 작은 공간의 경우 의자나 테이블 등 몇 개의 가구를 제작하기에 제작 단가가 많이 들게 되는 경우에는 기성품의 가구를 선택하여 배치하여 봅니다. 자신이 직접 디자인을 하는 경우에도 그렇고 기성품 가구를 고르는 경우에도 필요함으로 평소에 최신의 가구나 마감재에 대한 정보와 카다록을 모아 두어야 합니다.

• Step 21-평면도 그리기

이제 제대로 평면도를 그려봅니다. 아직도 변경될 사항이 많을 수 있음으로 깨끗하게 그리는 것보다는 공간이 얼마나 유기적이고 효율적으로 배치되었는지? 사용자의 동선, 고객의 동선, 관리자의 동선은 잘 배려되었는지? 요구하는 기능은 잘 해결되었는지? 요구하는 수준(Grade)은 잘 표현되었는지? 어떠한 디자인 요소를 어떻게 적절히 잘 적용하였는가에 중점을 두어 설계하는 것이 좋습니다.

• Step 22-평면계획 Feed Back

다른 여러 가지 도면도 중요하지만 평면도가 가장 중요함으로 평면도를 꼼꼼히 검토하여 잘 그려야 합니다. 아래에서 앞의 두 도면은 기존 안으로 공사가 진행되어 현장에서 벽체를 세우고 공사를 하던 중, 제가 늦게 프로젝트를 맡아 도면을 바꾸었고, 그리하여 현장에서 엄청난 시간과 경비를 지불하고 재시공을 하였던 도면이며, 3번째 도면은 평면이 바뀌는 바람에 전기 설비 등 많은 도면이 따라 바뀌게 되어 많은 설계비가 추가되었던 도면입니다.

• Step 23-Design Presentation

이제 자신이 계획 설계 한 것들을 모아 정리하여 발표(Presentation)를 하여야 합니다. 예전에는 패널(Board) 작업을 하여 짜르고 붙이고 힘들고 하였지만 요즈음은 컴퓨터를 이용하여 쉽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디자인 한 것을 짜임새 있게 잘 발표하는 것이 많이 중요한 과정입니다. 어떤 디자이너는 발표를 못하여, 자신이 계획한 것이 그냥 종이 작업(Paper Work)으로 끝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여러 사람에게 자신이 계획한 디자인을 보여주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물론 결정은 사업주(Owner)나 디자이너가 하겠지만 장기를 두어도 훈수 두는 사람이 잘 보이듯 주위의 의견을 들어보면 새로운 것, 못 보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Step 24-Ceiling & Lighting Plan

평면이 결정되면 그에 따라 천장과 조명의 디자인 계획을 합니다. 조명디자인이나 천장의 디자인도 전체 디자인 콘셉에 맞추어 디자인되어야 하며 기성품이 아닌 조명의 경우에는 조명 디자인까지 설계하여야 합니다. 간혹 평면 디자인에는 많은 관심을 두고 천장 디자인을 소홀히 하는 경우도 있는데, 해당 공간의 기능과 분위기를 살려주는 것이 조명이며, 가장 잘 보이고 눈에 띄는 공간이 천장부위 입니다.

• Step 25-Elevation Plan

입면도를 그려봅니다. 입면을 그리면서 마감에 대한 배려와 표현을 하여야 합니다. 각 입면별로 따로 따로 디자인되지 않게 통일감을 주어야 하며, 지나치게 장식이 없던지 과다하다든지 하지 않고 강조되어야 될 부분, 시선이 많이 가는 부분을 강조를 하고 조절을 하여야 합니다. 타일이나 벽면의 나눔도 생각해 봅니다. 너무 장식이 지나치면 오히려 산만할 수도 있고, 공사비의 한계도 있으니, 강(强), 약(弱)과 채움과 비움을 적절히 조절하여야 합니다.

• Step 26-Section Plan

평면 입면 속에 보이지 않은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단면을 그리며 입면과 각 층, 각 실의 높이, 마감재, 천장 속에 대한 계획을 합니다. 천장 속의 마감 구조를 알 수 있고, 입면도와는 달리 각 층의 성격 기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 Step 27-Finished Material

마감재 리스트와 마감재 보드 작업, 각 공간별 마감재의 종류와 규격 Color를 볼 수 있습니다. 해당 공간의 바닥, 벽, 천장의 마감재를 표기하고 그 사진과 실물을 보여줍니다. 해당 공간의 수준(Grade)에 맞추어 적절히 선택되어야 하며, 단가에 대한 비교와 분석이 있어야 설득력이 있습니다. 디자인이 아무리 잘 되어도 마감재의 수준이 떨어지면 효과적으로 마감이 되지 않고 당장은 몰라도 나중에 하자가 많이 생깁니다. 그때가 되면 사업주가 그때 싸게 싸게 하라고 하였던 말은 기억하지 못하고 디자이너만 탓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물론 비싸고 좋은 자재를 쓰면 제일 좋겠지만 그러하지 못한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수준에 너무 떨어지거나 좋지 않은 최하급의 자재가 선택되어 있는 경우에는 사업주만 탓하지 말고, 최상급만 주장하지 말고, 단가비교를 하여 적정 수준의 중급 자재를 권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이때, 크게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 공간 같은 곳에서 마감재의 비용을 절감하여 더하기 빼기를 하여 제시를 하여 주면 더욱 효과적이고 설득력이 있습니다.

• Step 28-부위별 디자인 & 가구 & Detail

디자인이 요구되는 바닥과 벽, 패턴 디자인, 장식벽면과 부분 상세도(Detail)를 그립니다. 일반적으로 학생들이나 어린 디자이너들은 디테일에 약하거나, 경시하는 경우가 있는데, 평소에 잘 지어진 건물에 방문을 하여 꼼꼼히 살펴보고 배우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좋은 알찬 상세도가 되기 위해서는 마감재에 대한 정보가 많아야 합니다. 새로운 마감재가 하루가 멀다하고 많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마감재 카다록에 나와있는 시공방법을 잘 살펴보면 싱싱한 상세도를 그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현장에서 일을 하는 목수, 페인트공, 도배공들에게 물어 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그 분들의 수년간의 노하우를 배우면 유익할 것입니다. 처음 보기는 비슷할지 몰라도 완공되어 사용을 해 보면 디테일이 나쁜 경우 많은 하자가 발생됩니다. 또한 가구는 기성품의 가구를 선택하는 경우도 있고 별도의 도면을 그려 공장에서 제작하여 설치하는 가구도 있고 현장에서 직접 제작되는 가구도 있습니다.

• Step 29-Perspective

평면, 입면, 단면.. 도면이 다 되었으면 실지 어떠한 모습이 되나 투시도를 그려봅니다. 다른 도면도 이해가 되지만 그래도 투시도가 해당 공간을 이해하기 가장 유리합니다. 3D Max 작업을 하여 해당 공간을 여러 각도에서 보여주던지, 동영상으로 작업하여 보여주면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많이 소요될 경우 손으로 직접 그리는 것도 그 나름의 맛이 있습니다.

• Step 30-Decoration Plan

하나의 공간이 완성되기 위해서는 여러 아름다운 사람의 공동작업이 요구됩니다. 건축가, 가구 디자이너, Graphic, 조명, 마감재, 커튼, 디스플레이 등등 그들 중 실내 디자이너는 해당 공간 설계의 중심(核)이 됩니다. 눈, 코, 입 세상에서 제일 잘생긴 미남 미녀의 것을 모아 놓아도 최고의 미인이 안되듯이 전체 공간이 하나의 맥, 흐름을 가지고 조화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처음에 디자인 팀장이 디자인 컨셉을 명확히 잘 잡아야 하며, 가구 조명 커튼 마감 등등 모든 다른 파트도 각각의 전문가가 있겠지만 그 디자인 컨셉에 맞추고 따라서 선택되고 적용되어야 합니다. 그 해당 공간에 들어가는 모든 것들, 커다란 것에서부터 작은 것 하나 하나에까지 디자이너의 애정과 관심이 들어가야 합니다.

• Step 31-Landscape, Picture, Fabric, Display, Sign

어떠한 공간이 디자인되면 그 안의 모든 것들도 함께 조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그리기 위하여서는 각각의 조경, 그림, 커튼, 디스플레이, 사인의 전문가가 있지만 디자인팀장이 공간 전체의 디자인 컨셉에 맞추어 협의를 할 수도 있고 선택을 할 수도 또한 직접 제작을 할 수도 있습니다.

• Step 32-현장 도면 작성 및 감리

아무리 도면이 완벽하더라도 현장에 가면 또 사무실에서 보지 못하는 여러 가지의 상황이 벌어집니다. 현장에서 도면도 그리고 공사비, 마감상태 및 일정에 대한 감리를 합니다. 디자인을 잘 하더라도 현장 일이 약한 경우도 있고 현장 일을 잘 하더라도 디자인을 모르는 경우도 있지요 아름다운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서는 두 가지의 것을 고루 소화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건축, 전기, 설비, 공사, 공무, 하청업체들 ....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협의하고 지시하여야 하며 평소의 인격, 인간관계가 많은 역할을 합니다.

• Step 33-결과 보고서 작성

한 프로젝트가 마치면 꼭 결과 보고서를 작성하여야 합니다. 그 동안 모은 자료, 도면, 사진, 현장에서 벌어진 무수한 사연들...을 모으고 정리하여 보고서를 작성합니다. 또한 그 보고서를 인터넷상에 올려놓으면 많은 사람과 공유가 될 것입니다. 우리 나라의 경우, 한 프로젝트가 끝나면 그 사람의 서랍 속에 모든 자료가 있어, 그 사람이 나가고 나면, 다시 유사한 프로젝트를 시작하려 하면 처음부터 다시 또 다시 시작을 하곤 하여 엄청난 땀과 시간과 자금의 낭비되고 있습니다. 물론 자신의 자료를 내 놓기가 아까울 수도 바빠서 못 할 수도 부끄러워 넘어갈 수도 있겠지만 하나 하나 모여진 그 자료로 인하여 우리 나라 실내디자인이 우리 지구별의 디자인이 더욱 더 아름답게 싱싱하게 진화를 할 것입니다. 아래의 사이트에 가면 부족함이 많지만 제가 그 동안 작업한 자료가 모여 있습니다.

• Step 00-제일 먼저 해야할 것

위의 글을 다 쓸 무렵 저녁에... 올해 졸업한 제자 두 명이 찾아 왔습니다. 열심히 준비를 하여 얼마 전큰 인테리어 사무실에 들어갔는데, 그 아이와 이야기를 하며 생각해 보니.... 위의 여러 실내디자인을 는 Process도 중요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체력과 마음가짐입니다.

하루 18시간 정도 일을 하여도 지치지 않을 정도의 정열과 체력이 우선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하루 이틀 그런 것이 아니고, 또 저의 생각은 실내디자인 전공만 그런 것이 아니고, 사무직이 아닌 전문직의 종사자라면 다 처음에 그렇게 시작이 될 것입니다. 체력은 자기 자신의 가장 큰 강점 장점이 될 것입니다. 체력이 못 따라 주면 다른 어떠한 능력이 있어도 승자가 될 수 없습니다.

자신의 체력을 가꾸는 일에 많은 관심과 시간을 투자하십시오. 또한 긍정적인 밝은 성격이 필요합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긍정적으로 대처하는 마음가짐입니다. 주위의 많은 사람들과 서로 아름다운 관계를 가지고 좋은 선배, 좋은 동료, 좋은 후배가 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말하는 저도 처음엔 많이 힘들었지만 한 두 달 정도만 농구를 하면 누구나 다 던지는 대로 공이 들어간다면, 농구가 무슨 재미있겠습니까. 지치지 말고 그 아픔도 당당히 맞이하십시오. 그 날들 또한 여러분의

"기쁜 우리 젊은 날"이니까요.

위자료에 대한 큰 사진은 아래의 사이트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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